프로축구 울산현대가 K리그 클래식 홈 최종전인 전북 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패했다. 울산은 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7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울산은 수보티치가 원톱으로 나왔고, 조영철, 김인성이 좌우에서 공격을 도왔다. 전북은 김신욱이 선발 출전했고, 고무열, 이재성, 로페즈가 뒤를 받쳤다.

양팀은 경기 초반 팽팽한 탐색전을 벌였다. 울산은 전반 21분 이영재가 날린 슈팅이 아깝게 무위에 그쳤다. 전북은 이재성이 전반 33분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0분 전북의 이재성이 문전으로 쇄도하다 골문으로 재치있게 공을 넣으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전북은 선취골 이후 고무열을 빼고 이동국을 투입시켰다.

선제골을 내준 울산도 적극적인 공세로 골을 넣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울산은 후반 30분 이종호가 골키퍼 몸에 맞고 나온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동점골을 뽑았다. 하지만 후반 33분께 전북 이동국이 추가골을 넣었고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김봉출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