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SDI·전기·SDS 등 계열사와 함께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협력사들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2017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중소·중견 협력사에게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구직자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됐다.
행사에는 삼성전자 협력사 86개 사를 포함해 총 120여개 협력사가 참여해 회사를 소개하고 현장 면접을 했다.
반도체 협력사로는 대덕전자·피에스케이·디아이 등이, TV와 휴대폰 협력사로는 루멘스·크레신·히로세코리아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취업 토탈 솔루션관’이 설치돼 삼성전자 등 전자 계열사의 경력컨설팅센터 소속 임직원 상담사 20여명이 이력서와 면접 컨설팅, 현장 기업 매칭(연결)까지 취업 관련 종합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했다.
구직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6개 직무별 채용기업관(연구개발, S/W,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설비, 기술)에서 회사 정보를 얻고 현장 면접을 볼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채용된 협력사 신입사원에게 입사 후에도 각종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 개막식에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장(사장), 김영재 대표, 정용구 넥스플러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좋은 일자리 창출이 한국 경제가 직면한 저성장과 양극화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해법”이라며 “10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고용주인 삼성전자가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