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지라는 시대 1·2
도널드 킨 지음
김유동 옮김/ 서커스
824·812쪽/ 각 3만원

미국에서 태어나 일본에 귀화한 문예평론가 도널드 킨이 메이지(明治) 일왕(1852~1912) 시대를 조명한 책. 메이지 일왕 시기 일본은 바쿠후(幕府·무사정권) 체제를 끝내고 왕정으로 돌아가는 메이지유신을 추진하며 근대화를 꾀했다. 저자는 일본의 근대화 과정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조선을 식민지로 삼고 중국을 침략한 사실에 대해 비판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메이지 일왕의 과오보다 공적을 주로 이야기한다. 반면 일본인에게 살해당한 명성황후는 “부패한 여인이었다”고 깎아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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