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도시적인 삶
황두진 지음
반비
520쪽/ 2만2000원

건물과 인간, 건물과 도시의 관계 맺기를 생각하게 하는 책.

건축가 황두진은 전 층이 같은 용도로 통일된 건물 유형을 시루떡, 층층이 다양한 용도와 기능을 지닌 건물 유형을 무지개떡이라 칭해왔다. 일터와 삶터가 분리된 시루떡 문화에서는 낮에는 아파트가, 밤에는 사무실이 텅 빈다.

출퇴근길 교통 체증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황 건축가가 무지개떡 건축이 실현하는 직주근접의 삶을 강조하는 이유다. 무지개떡 건축의 개념과 필요성을 설명한 전작에 이어 이번엔 현장 중심의 탐사기를 펴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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