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서생주민 초청 설명회

▲ 새울본부는 9일 서생주민 40여명을 초청,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와 관련한 설명회를 열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김형섭)는 9일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와 관련, 지역 주민 40여명을 초청해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새울본부는 공론화 기간 동안 공사 재개를 위해 애쓴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건설현장에서 공사재개 현황과 현장점검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새울본부는 대형 민간 항공기 충돌에도 건전성을 유지하도록 원자로 건물 등의 콘크리트 두께를 증가시켰고, 해일·침수 대처 설비로 안전 관련 건물 외벽에 내진설계된 방수문과 침수방호 밀봉재를 설치하는 등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원전건설을 약속했다.

새울본부 관계자는 “약 8조6000억원의 건설비가 투입되는 신고리 5·6호기 건설 공사는 현장 근로자만 연인원 약 400만명이 참여하는 대형 사업”이라며 “공사 재개 결정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 건설경기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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