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지자체별 수출의 일자리 창출 효과 분석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 부두에서 선적 중인 수출차량들. [현대차 제공]

전체 수출 중 대기업 비중이 높은 지방자치단체로 울산이 1위로 나타났다.

전체 일자리 중 수출에 의한 일자리 비중에서도 울산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았다.

수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가장 큰 곳은 경기도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3일 발표한 ‘우리나라 지자체별 수출 특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지자체별 수출은 경기도가 981억 달러로 가장 큰 비중(19.8%)을 차지했다.

그다음은 충남(662억 달러·13.4%), 울산(653억 달러·13.2%), 서울(534억 달러·10.8%), 경남(453억 달러·9.1%) 등 순이었다.

수출의 일자리 창출은 경기도가 103만 9000개로 가장 많았고, 경남 47만 7000개, 울산 35만 개, 경북 31만 2000개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일자리 중 수출에 의한 일자리 비중은 울산 64.1%, 경남 29.5%, 충남 23.6%, 경북 22.5% 등의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 수출을 보면 전체 수출 중 대기업 비중이 높은 지자체는 울산(87.1%), 충남(86.1%), 경북(69.3%) 등이었다.

중소기업 비중은 대구(57.3%), 부산(41.1%), 강원(38.5%) 등이 높았다.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차세대 반도체 등 8대 신산업 수출 비중이 가장 큰 곳은 충남 23.2%, 인천 17.3%, 경기 16.5%, 서울 13.8%로 나타났다.

무역협회 강내영 연구원은 “지역별 수출구조를 반영한 정책과 차별화된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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