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첫 젠더수업

나의 첫 젠더수업
김고연주 지음
창비
204쪽/ 1만2000원

서울시 젠더자문관인 저자가 성차별, 성역할 구분에 관한 사회문화적인 맥락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청소년 뿐 아니라 그릇된 성관념의 성인들도 한 번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생물학적 성별 차이에 관한 오해, 여성에게 특히 강요되는 외모 지상주의, 모성 본능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꼬집는다. 풍부한 역사적 사례와 현실의 통계 수치 등 객관적 근거를 통해 어른들도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성 관념을 반박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청소년들이 남녀를 구별하고 고정하는 ‘젠더 박스’에 갇히지 말고 자신과 타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고 당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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