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초생활수급자로 살며 이웃에게 받은 온정을 다시 이웃에게 되돌려주고 떠난 할머니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살며 이웃에게 받은 온정을 다시 이웃에게 되돌려주고 떠난 할머니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울산 남구 야음장생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명환, 허성도)는 13일 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받다 노환으로 사망한 한 할머니의 유족들이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유족은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만 할머니가 남긴 돈을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다”며 “생전에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만큼 이웃들에게 다시 돌려주면 돌아가신 할머니도 기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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