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확장공사 일부 구간이 멸종위기식물이 자라는 친환경 고속도로로 거듭났다.

한국도로공사 언양영천건설사업단(단장 이재인)은 14일 오전 활천IC 녹지대에 멸종위기식물 총 1000주를 심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심은 멸종위기식물은 멸종위기Ⅰ등급인 섬개야광나무 300주, 멸종위기Ⅱ등급인 삼백초 200본, 단양쑥부쟁이 100본, 섬시호 300주, 섬현삼 100주 등이다.

언양영천건설사업단은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 확장공사 구간 내 녹지대에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식물을 복원·증식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해당 구간을 친환경 고속도로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언양영천건설사업단 채종대 안전환경차장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Ⅰ등급 섬개야광나무 등 멸종위기식물 5종 약 1000주를 고속도로 녹지대에 복원했고, 소중한 생물자원을 지켜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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