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포항에서 최대 5.5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발생 이틀전 감지된 지진운(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발생하는 구름)도 눈길을 끈다.
지난 13일 SNS 트위터에는 ‘지진운을 봤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늘에 긴 띠가 여러개 반복된 구름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이 글을 올린 게시자는 “집 가는 길에 찍었는데 이거 혹시 지진운 아닌가?”라는 글을 남겼다.
이처럼 긴 띠의 구름이 반복되는 지진운은 지진 발생 최소 이틀 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나 과학적 근거가 부족해 단지 설이다.
이 게시물이 게재된지 이틀 후인 15일 이 글을 다시 본 네티즌들은 “성지순례, 진짜 지진 전조현상?” “과학적 근거는 없어도 신기하긴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포항지역에서는 3.6~5.5 규모의 지진이 세 차례 발생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