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동안 전국 약수터와 우물 등 먹는물 공동시설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울산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환경부가 발표한 수질검사 내역에 따르면 울산지역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동안 모두 48군데의 먹는물 공동시설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률은 6.3%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서울의 19.5%, 부산의 11.3%, 대구의 25.0%, 인천의 30.8%, 광주의 7.5%, 대전의 9.4% 등과 비교할 때 7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이다.

 이에 반해 경기도가 4.8%, 충북도가 2.0%, 제주도가 0.0%를 각각 나타내 수질관리가 크게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수질검사는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보건소가 일반세균, 대장균군,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과망간산칼륨소비량, 증발잔류물 등 6개 항목에 대해 실시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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