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하는 아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7일 10·22 총선 후 첫 국회 연설을 통해 개헌추진 방침을 재확인하고 핵·미사일 개발을 거듭하는 북한에 대한 압력 강화 의지를 재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당 안팎에서 개헌 논의가 지지부진한 점을 고려해 여당인 자민당은 물론 연립여당인 공명당과 야당에 대해서도 개헌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0·22 총선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폭넓은 합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국민적 이해를 얻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일본과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공고한 미일, 한미일 동맹을 통해 대응하겠다는 점도 거듭 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그는 10·22 총선 공약으로 제기했던 인재육성 혁명, 생산성 혁명을 이루기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등 범정부적으로 나서겠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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