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정보원이 최근 북한에서 군 정치국 검열을 통해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제1부국장 등 총정치국 소속 정치장교들을 처벌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YTN캡처.

 

국가정보원이 최근 북한에서 군 정치국 검열을 통해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제1부국장 등 총정치국 소속 정치장교들을 처벌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20일 국정원 관계자들이 국회 정보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이 모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특히 김정은이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주도로 당 조직 지도부가 당에 대한 불손한 태도를 문제 삼아서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에 처벌받은 것으로 알려진 황병서는 인민군 총정치국장 겸 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으로 사실상 김정은 위원장을 제외한 북한군 1인자이다. 특히 황병서는 조직지도부 과장 시절 김정은 위원장의 생모인 고용희와 절친해 각별한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황병서는 지난 2014년 10월 아시안 게임 폐막식 참석을 위해 남한을 전격 방문한 적이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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