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경미술제 22~27일

▲ 민병동 작가의 ‘호흡 2017’.

민족미술인협회 울산지회(대표 윤은숙)가 주최·주관하는 ‘제9회 아시아 환경미술제(Asia Environmental Art Festival)’가 오는 22~2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회는 ‘환경을 探耽貪(탐탐탐)하다’를 슬로건으로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은 회화, 설치, 영상, 퍼포먼스, 사진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참여 작가는 40여명으로 태국, 일본, 중국, 터키, 한국 등 5개국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그린피스에서 제공한 2011~2016년 사이의 후쿠시마 사진 20점과 최세영 감독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의 다큐멘터리 영상이 개막식날 상영된다. 또 전시회 기간 중 24일 오전 10시부터 ‘태양은 청구서를 보내지 않는다’를 주제로 초청세미나가 마련된다. 세미나는 구자상 환경운동가와 곽영화 화가를 강사로 초청해 울산시민과 함께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윤은숙 대표는 “인간의 욕심과 욕구로 자연을 훼손시키고 본연의 것을 사라지게 만들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이 환경을 돌보고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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