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르네상스 프로젝트’

부산시가 인도·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서며 수출 부흥을 시도한다.

부산시는 최근 주요 수출 대상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경제성장률 둔화 등의 각종 리스크로 인해 지역 수출이 위축되는 가운데 ‘인디아세안(INDIASEAN·INDIA+ASEAN)’을 새로운 교역 파트너로 수출 드라이브를 거는 ‘부산 수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중소기업 위주의 부산 산업구조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지역 중소기업이 주축이 돼 인도와 아세안 중심의 신흥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정책이다.

시는 ‘인디아세안’ 수출 종합 지원대책으로 마케팅, 상호투자,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디아세안은 인도와 아세안 10개국(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을 의미한다.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이들 국가는 인구 6억3400만명(세계 3위), GDP 2조5500억달러(세계 6위), 평균 경제성장률 5.5%로 풍부한 내수시장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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