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곡중, 매향 학.사.부 한마음 운동회 개최

 

매곡중학교(학교장 고승석)는 25일 학생, 학부모, 교사 약 100여명이 울산 강북교육지원청 프렌디 스쿨 운영의 일환으로 매향 학사부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했다.

2015년부터 한마음 탁구대회를 운영하였던 매곡중학교는 학생 및 학부모, 지역사회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한마음 운동회로 종목과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자녀와 학부모가 한 팀을 이루어 각종 운동과 레크레이션을 함께 하면서 부족했던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의 화합과 사랑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정정당당한 경기 운영을 통해 경쟁의 긍정적인 면과 인성 교육의 중요성을 체득하며 학부모, 교사, 학생간의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제공하여 건강한 교육공동체 형성 및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날 행사는 평일이 아닌 토요일에 개최해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것을 독려하였고 안전한 운동회가 될 수 있도록 보건 교사 입회하에 진행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매곡중학교에서 진행중인 7560+(7일에 5일 이상 60분 운동하기)운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대회에 참여한 임승현 학생은 “아버지와 함께 배드민턴을 치면서 평소 무서웠던 아버지의 따뜻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으며, 학부모 홍미옥씨는 “아버지가 직접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였고 자연스럽게 담임선생님과 상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라고 말했다.

매곡중학교 교장 고승석은 “3년째 운동회가 꾸준히 개최되고 있는 것은 학부모, 교사 및 지역사회의 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 덕분이며, 유기적인 교육 공동체를 통한 건강한 사회유지에 작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박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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