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완구 전 시장이 지난 26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쉼터에서 열린 팔순연 및 민우회 송년회에서 한 작심 발언이 화제다.

심완구 전 시장이 지난 26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쉼터에서 열린 팔순연 및 민우회 송년회에서 한 작심 발언이 화제다.

▲ 임규동기자 디지털미디어본부장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자로 알려진 심 전 “시장은 두 번 이상 할 필요가 없다”는 말과 “(서울)시장을 하다가 대선에 나가는 것은 정도가 아니며 정치인은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고 말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중앙일보의 인터뷰를 예를 들기도 했다. 울산의 적폐를 이야기하기도 하고 진보 보수를 아우를 수 있는 시장이 바람직한 시장이라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선거 때 사심을 버리고 시정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시장을 모실 수 있도록 하자는 당부말로 인사말을 마쳤다. 팔순이라고는 믿기지 않은 정정함으로 여러가지 예화를 들며 들으란 듯이 한 작심 발언의 배경이 궁금해진다. 고향 울산에 내려와 강동에 터를 잡는다는 노정객 심완구 전 시장, 정치적 행보와 함께 앞으로 치러질 선거에 재미를 더해줄 것 같다. 임규동기자 디지털미디어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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