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의 2세대 신형 벨로스터(사진)가 내년 1월에 첫 공개된다.
현대차의 2세대 신형 벨로스터(사진)가 내년 1월에 첫 공개된다.

현대차는 지난 28일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신형 벨로스터 미디어 사전공개’ 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를 앞두고 국내서 먼저 데뷔식을 치렀다. 신형 벨로스터 출시 예정 시점은 내년 1월이다. 현재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들의 신차출시 계획을 통틀어 2018년 신차 1호다.

현대차는 2013년 벨로스터 개발 전담조직인 ‘JS전사 PM 테스크포스팀’을 꾸린 이후 6년만에 세대교체된 2세대 신형 벨로스터를 개발했다. 센터 머플러, 1+2 비대칭 도어 등 독특한 외관을 계승하면서도 디자인과 성능의 완벽한 조화를 추구했다는 게 개발 담당자들의 설명이다.

1세대의 대표적인 단점으로 지적된 뒤좌석의 낮은 헤드룸을 개선했고, 입체적 형상의 센터페시아, 돌출형 내비게이션, 컴바이너 헤드업디스플레이 등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됐다. 사양과 성능은 눈에 띄게 업그레이드됐다.

현대차 준중형 최초로 실시간으로 드라이빙모드가 자동변경되는 ‘스마트 쉬프트’가 탑재됐다. 또한, 전모델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시스템(FCA)을 기본 적용했고, 후륜멀티링크 서스펜션 탑재, 스티어링 기어비 상향 및 부품 강성 개선 등으로 조향 및 코너링 성능을 높였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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