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울산점은 지난달 발생한 지진으로 관광객이 급감하는 등 직격탄을 맞은 포항의 농·축·수산물 생산자를 돕기 위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포항 특산물전’을 개최한다.

롯데백화점 울산점은 행사기간 포항지역 특산물인 과메기, 대게, 가자미, 포항초, 표고버섯, 흥해딸기를 비롯해 영일만 한우, 홍게, 선동오징어 등 포항지역 대표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울산을 포함해 부산·경남·경북지역 롯데백화점에서 포항 특산물의 판로 확보를 위해 포항축협, 공동어시장, 생산농가와 연계해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진 여파로 포항지역 관광객 감소로 침체되고 있는 포항지역 경제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관광객 감소로 제철을 맞은 특산물 등의 판로가 어려워짐에 따라 백화점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포항지역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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