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도 가결…수일 내 총독 재가로 공식 마무리

▲ 지난달 15일 호주 시드니에서 동성결혼 지지자들이 합법화를 지지하는 우편투표 결과가 나오자 환호하고 있다.

호주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된다.

호주 연방 하원은 7일 표결을 통해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을 가결했다고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한 공식 절차는 피터 코스그로브 총독의 재가로 마무리되며, 이는 수일 내 이뤄질 전망이다.

이 법안은 지난달 29일 연방 상원에서도 통과된 바 있다.

호주에서는 지난달 7일까지 약 두 달에 걸쳐 전체 유권자를 상대로 우편투표를 했으며, 찬성표가 62%에 달하면서 동성결혼 합법화는 급물살을 탔다.

호주의 동성결혼 합법화는 세계에서 26번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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