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CLX 총괄부사장 박경환
배터리·글로벌사업부문 강화
신규임원 80% 40대로 선임

▲ 조경목 사장

SK이노베이션이 7일 SK에너지 신임 사장에 조경목 SK(주) 재무부문장을 선임하는 것을 골자로 한 SK이노베이션 및 5개 자회사인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겸임하던 SK에너지의 신임 CEO에 조경목 사장이 선임됐다.

울산지역에서는 박경환 석유생산본부장(전무)이 울산CLX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유재영 상무와 김영균 상무가 전무급인 SK에너지 엔지니어링본부장과 SK종합화학 화학생산본부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또 박창길 SK에너지 석유3공장장과 백부기 울산CLX 대외협력실장이 상무급으로 신규 선임됐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등 미래성장동력 전략사업의 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성장기반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 박경환 총괄부사장

배터리 사업은 글로벌 파트너링 및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를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 및 확대에 필요한 지원 조직도 운영한다.

또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SK이노베이션 전략기획본부 산하에 조직을 보강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통합적인 글로벌 시장개발 및 사업 기회 발굴을 총괄하게 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래성장동력 전략사업과 글로벌 사업강화 방향에 맞춰 신규로 선임된 임원 중 약 70% 이상을 글로벌 사업과 기술기반사업 분야에서 선임했다. 특히 중국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사업 경험이 풍부한 리더를 집중적으로 선발했다.

특히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딥 체인지 2.0’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신규 임원의 80%를 40대 임원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40대 임원은 전체 임원의 약 30%까지 늘어나게 됐다. 이와 함께 여성 인력도 확충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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