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 이대성.

미국 프로농구 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 도전했던 가드 이대성(27·190㎝)이 국내 무대로 복귀한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미국 G리그에서 뛴 이대성이 친정팀 현대모비스로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대성은 “G리그에서 내 능력을 모두 보여주지 못해 많이 아쉽다”며 “출전 시간은 짧았지만, 경기를 뛰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도전을 지지해준 유재학 감독님과 구단에 감사드리며 복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대성은 지난 10월 G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0순위로 이리 베이호크스에 지명됐다.

그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한 경기 출전 시간 8분, 득점 2.5점, 어시스트 1.1개를 기록했고, 지난 12월 3일 방출됐다.

그는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밝힌 구단이 나타나지 않자 미국 무대 도전을 중단하고 국내 프로농구 복귀를 결정했다.

그는 12일 오후에 귀국해 복귀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대성의 팀 훈련 소화 모습을 지켜본 뒤 투입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선수가 NBA 하부리그에서 뛴 것은 하승진, 방성윤에 이어 세 번째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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