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12월 12일에 대해 “현대사의 전환점이 된 날”이라고 밝혔다. SNS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12월 12일에 대해 “현대사의 전환점이 된 날”이라고 밝혔다.

신 총재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38년 전 오늘 민주화의 뿌리 짓밟은 12·12 사태를 기억하시나요가 아니라 67년 전 오늘 조국 근대화의 시발점 12·12 박정희 육영수 결혼식을 기억하시나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6·25전쟁 중 포탄의 공포와 죽음의 절망 속에서도 한 송이 희망 씨앗으로 백년가약을 맺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잉태했다. 현대사의 전환점이 된 날”라고 덧붙였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는 1950년 12월 12일 결혼했다. 박 전 대통령과 육 여사는 대구 계산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낳았다.

이후 29년 뒤인 1979년 12월 12일 신군부 세력의 군사 반란인 ‘12·12 사태’가 일어났다.

1979년 발생한 ‘12·12사태’는 전두환의 신군부 세력이 최규하 대통령의 재가 없이 육군참모총장 등을 강제로 연행하고 권력을 장악한 군사 반란이다.

당시 전두환은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한 ‘10·26사건’ 수사를 지휘하던 합동수사본부장이었다. 전두환은 사건 수사와 군 인사 문제를 놓고 당시 정승화 육군참모총창 겸 계엄사령관과 갈등을 일으켰다.

이후 전두환, 노태우로 대변되는 신군부 세력은 최규하 대통령의 재가 없이 정승화 등 국군 주요 인사를 강제로 연행하고, 군권 및 정치권을 장악했다. 뿐만 아니라 이듬해 5월 17일에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기에 이르렀다.

정권을 완전히 장악한 전두환은 그해 9월 대한민국의 제11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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