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 당시의 모습.

13일 오전 9시 13분께 충북 제천시 신백동 A(55)씨의 집에서 불이 나 1740여만 원(소방서 추산)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집을 모두 태우고 30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이번 한파에 언 보일러 배관을 가스 토치로 녹이다가 주변에 있던 등유에 불씨가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는 한파 중에 집을 잃은 A씨의 가족을 위해 임시거처를 마련하는 등 긴급 복지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겨울철 추위로 유명한 제천은 이날 수은주가 영하 17.3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몰아닥친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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