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한우농가가 비지·쌀겨·깻묵 등 농식품부산물을 활용한 발효사료로 비육한 결과 사료비는 20% 절감되고 한우고기 육질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농업기술센터(센터장 윤주용)은 14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FTA 대응 사료비절감 한우농가 경쟁력 향상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한우농가의 생산비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사료비 절감을 통해 울산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우농가 8곳을 대상으로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추진됐다.

울산농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식품부산물을 활용한 발효사료 제조기술을 한우농가에 널리 보급해 농가 사료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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