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중구 병영오거리에서 구교로 노선에 시내버스 전용차로를 설치해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지점은 시내버스가 병영오거리에서 구교로 방향으로 좌회전하기 위해서는 3개 차로를 가로질러야 해 이 과정에서 직진 차들과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곳이다.

시는 울산지방경찰청과의 협의를 거쳐 이 일대의 교통섬 일부를 축소해 좌회전 버스전용차로(70m)를 확보하고, 기존 좌회전 2개 차로를 1개 차로로 조정했다. 또 보행자 안전을 위해 약사중학교 방향 우회전 전용차로 상에 고원식(과속방지턱 겸용) 횡단보도 2곳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병영오거리 좌회전 버스전용차로가 확보되면 교통 소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반차량은 시내버스 전용차로로 진입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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