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국정 10가지 선정 발표
최저임금·서민주거 안정도 포함
올해 외교 키워드 ‘4강·다변화’

청와대는 지난 29일 2017년 추진한 대표적인 국정 10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청와대가 발표한 대표 국정 10가지에는 △일자리 추경 및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및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 △경제패러다임 전환 △문재인 케어 및 치매 국가책임제 △집값 안정기반 구축 등 서민 주거 안정 강화 등이 포함됐다.

또 △에너지 전환정책 시행 △아동수당·기초연금 지급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기반 구축 노력 △주변 4국과의 관계 정상화 및 복원 △신북방정책·신남방정책 등 외교 다변화·다원화도 선정됐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일자리 추경 및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로 좋은 일자리의 바탕을 다졌다”며 “현장 민생을 위한 공공인력 충원으로 대국민 안전행정 서비스를 제고해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전환정책을 시행해 안전한 성장에너지를 확보하고 아동수당·기초연금을 지급해 ‘잘 키우고 잘 모시는’ 행복복지를 실현했다”며 “한반도 문제 평화해결 기반 구축을 위해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강력한 한미동맹으로 대응하고 압도적 힘의 우위 확보를 위해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확대 미사일 탄두 중량 해제 합의 등 구체적 조치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브리핑 종료 후 “2018년 외교의 키워드는 4강 외교와 외교 다변화가 될 것이다. 2017년은 헝클어진 외교 관계를 복원하고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시기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관련해서는 문 대통령의 일관된 원칙 유지와 설명·설득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백악관 참모들이 우리 정책을 상당 부분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 성과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이뤄졌고, 국회 연설에서도 우리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