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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도시 울산 근간 국가산단, 석유·화학업종만 영토 넓혔다울산 산업단지 지도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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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1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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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도시 울산의 근간에는 울산의 성장과 함께 해온 울산·미포, 온산 등 2개의 국가산업단지가 중심에 있다. 사진은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바라 본 울산석유화학단지 전경.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미포, 864개 기업·9만6천명 종사
2016년 수출 459억달러…울산 전체 72%
오일허브 조성으로 용연공단 변화 일어
온산, 입주기업 359곳·1만5천명 근무
석화업종 호황…조선·플랜트는 찬바람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수도’를 자처할 만큼 우리나라 제1의 산업도시다. 산업도시 울산의 근간에는 산업단지가 있고, 이 가운데서도 울산의 성장과 함께 해온 울산·미포, 온산 2개의 국가산업단지가 그 중심에 있다. 조성된 지 40년이 훌쩍 넘은 울산·미포, 온산 국가산단은 울산 뿐 아니라 한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수년 새 글로벌 경기 흐름과 업종별 호·불황에 양대 산단에도 적지 않은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본보는 신년을 맞아 울산 산업활동의 근간이자 대동맥인 울산 국가산업단지의 변화상을 짚어본다.

   
 


◇울산·미포, ‘스팀하이웨이’ 구축...합작회사 속속

울산·미포국가산단은 조성 초기에는 대한석유공사(유공)의 정유공장(현 SK이노베이션)을 시작으로 장생포·여천동의 석유화학단지를 모태로 하고 있다. 이후 유화는 물론 조선과 자동차, 기계 등의 업종에서 산업체들이 하나 둘 들어서며 점차 확장돼 매암동, 부곡동, 전하동, 염포동 등 현재는 총 지정면적이 무려 4844만4000㎡(약 1468만평)에 이르고 있다.

입주 기업체수는 864개에 종업원수는 9만6000명이며, 생산액은 105조4000억원에 이른다. 입주기업은 10년전에 비해 112곳이 늘었고, 특히 2016년 수출액은 459억달러로 울산 전체 수출액(652억달러)의 72%를 차지할 만큼 울산 뿐 아니라 한국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새 경기상황을 반영하듯 공장 가동률의 경우 정유·석유화학은 85.7%로 10년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자동차(76.9%)와 조선(41.9%)은 가동률이 크게 떨어지는 등 업종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울산·미포산단에는 최근 몇 년 새 외국기업과의 합작 등 새로운 기업들이 잇따라 들어서거나 간판을 바꿔달고 있다. SK종합화학이 1조원을 투자해 일본 JX에너지과 합작한 ‘울산아로마틱스’가 2014년 10월 준공했고, SK가스가 사우디·쿠웨이트와 합작한 SK어드밴스드 PDH공장도 2016년 5월에 문을 열었다. 또 동부팜한농은 LG화학에 매각되면서 (주)팜한농으로, 노벨리스코리아는 고베제강과의 합작으로 울산알루미늄으로 각각 새출발했고, 삼성정밀화학과 삼성BP화학 등 삼성 계열 화학사는 롯데정밀화학, 롯데BP화학으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지난 2013년 SK케미칼 등에서 발생하는 잉여 스팀을 SK에너지에 공급할 수 있도록 6.2㎞ 구간에 ‘스팀하이웨이’가 조성된 것이다. 이와 함께 울산신항 개발과 오일허브 1단계 북항사업 조성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황성동 및 용연공단 일대에는 지도가 크게 바뀌고 있다.

   
 


◇온산산단, 조선·플랜트 지고 정유·화학 뜨고

비철금속류 및 석유화학산업의 기초 소재 자급도를 높이기 위해 조성된 온산국가산업단지는 지난 1974년 조성 공사가 시작돼 1986년 준공됐으며, 현재도 신규 단지 조성공사가 진행중이다. 세칭 비철금속단지로 불리는 온산산단은 LS니꼬동제련을 비롯해 고려아연, 풍산금속 등 국내 대표적 비철금속기업들이 밀집해 있다

   
 

입주 기업체수는 359개에 종업원수는 1만5000명이며, 생산액은 32조1000억원에 총 지정면적이 이진리, 학남리, 우봉리, 원산리, 삼암리 등 일대 2593만9000㎡(약 786만평)에 이른다. 온산공단 역시 업종별 경기상황에 따라 정유·석유화학, 비철금속 등은 80~90%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조선과 운송장비 등은 40~50%에 그치고 있는 등 업종별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신규투자 및 휴·폐업에서도 이 같은 경기상황은 드러나고 있다. 현재 온산공단에서 가장 ‘핫’ 한 이슈는 S-OIL의 ‘잔사유 고도화 설비·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RUC·ODC) 프로젝트’다. 4조8000억원을 투자해 한국석유공사 부지에 올해 상반기 목표로 건설이 한창 진행중인 이 공사가 완료되면 온산공단의 지도 한켠은 크게 변모할 전망이다.

반면 조선·플랜트 업종은 찬바람을 맞으며 심한 부침을 겪고 있다. 옛 성진지오텍을 인수한 포스코플랜텍이 1·2공장에 이어 최근 3공장까지 매각에 들어갔고, 앞서 2016년 4월에는 현대중공업 온산해양2공장이 가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밖에도 매각과 부도 등으로 DKT는 GS엔텍으로, 일성은 일성하이스코로 각각 간판을 바꿔 달기도 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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