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에도 울산지역 제조업 중소기업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33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울산지역 제조업 중기 업황지수는 71.7로 전월(74.2)보다 2.5P 하락했다.

1월 제조업 중기 업황지수는 전년동월(68.6)보다 3.1P 올랐지만, 2017년 10월(84.8) 5개월만에 반등한 이후 11월 한 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2018년 1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1월 울산지역 비제조업 업황지수도 71.4로 전월(78.6)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지난달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52.7%), 인건비상승(50.9%), 업체간과당경쟁(45.2%), 원자재가격상승(25.2%), 인력확보곤란(19.7%) 등을 꼽았다.

한편 지난해 11월 울산지역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3.9%으로 전월(71.2%) 대비 2.7%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