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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농구/배구
울산 현대모비스, 오늘 DB 잡고 선두권 간다외곽포 앞세워 11연승 도전
승리땐 공동2위와 반경기차
연속경기 체력 부담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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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2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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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 모비스 이종현이 공을 다투고 있다. KBL 제공

올 시즌 최다 연승을 달리고 있는 남자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선두권 진입의 분수령에 진입했다.

최근 파죽의 10연승을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원주 DB와 홈 경기를 치르고 6일엔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를 소화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10일 고양 오리온을 꺾은 뒤 약 20일 동안 10연승을 달려 순위가 4위까지 치솟았다.

이번 두 경기 결과에 따라서는 선두권 진입도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공동 2위 서울 SK, 전주 KCC와 1경기 차이를 보인다. 1위 DB와는 1.5경기 차다. 3일 DB전에서 승리할 경우 단숨에 ‘3강’을 반 경기 차로 따라붙을 수 있다.

현재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높이의 우위와 폭발적인 외곽의 힘으로 상대 팀을 짓눌렀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종현(203㎝), 함지훈(198㎝), 전준범(194㎝) 등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 레이션 테리(199㎝)와 마커스 블레이클리(192㎝)를 적절히 기용하며 다양한 수로 압박했다.

외곽에선 전준범, 테리, 양동근, 박경상, 함지훈 등이 쉴새 없이 3점포를 가동했다.

특히 함지훈은 kt전에서 5개의 3점 슛을 성공하며 외곽에서도 강한 힘을 분출하고 있다.

문제는 체력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혹은 하루 간격으로 계속 경기를 치르고 있다. 6일 동안 무려 4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경기에서는 연거푸 접전을 펼치며 힘을 쏟아냈다. 31일 안양 KGC 인삼공사전에서 3점 차의 신승을 거뒀고, 1일 최하위 부산 kt전에선 단 한 점 차로 이겼다.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 중인 DB를 만나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양 팀은 지난달 17일 이후 약 보름 만에 다시 만났다. 당시엔 현대모비스가 승리했다.

DB도 물러날 공간이 없다. 지난 1일 2위 전주 KCC를 격파한 DB는 현대모비스전을 소화한 뒤 5일 공동 2위 서울 SK를 만나야 한다. 산 넘어 산이다.

‘살아있는 레전드’ 김주성의 은퇴 투어에도 눈길이 간다. 1일 KCC와 홈 경기에서 은퇴식을 한 김주성은 3일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부터 은퇴 투어에 나선다.

MBC스포츠플러스 김동광 해설위원은 “보통 선수들은 많은 경기를 치르더라도 연승 기간 중엔 심리적으로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라며 “현대모비스의 상승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어 “현대모비스 연승의 고비는 DB전이라 할 수 있는데, 상대 팀 디온테 버튼을 어떻게 막느냐에 따라 승패가 달렸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유재학 감독은 지역 방어를 활용해 버튼을 봉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버튼의 득점을 평균보다 7~8점 정도 줄이면 모비스가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2위 SK도 ‘살얼음판’을 디딘다. SK는 DB와 정면대결을 펼친 뒤 이틀 뒤에 공동 2위 KCC와 경기를 치른다.

빅맨 최부경이 오른쪽 무릎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빈자리를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이다. 연합뉴스

◇ 현대모비스 주간 경기 일정

◆ 3일(오후 7시·울산동천체육관)

현대모비스-DB

◆ 6일(오후 5시·잠실실내체육관)

삼성-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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