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 등 지도부 참석
8일 대구·경북 시작으로
울산 15일 등 2주간 14회
지방선거 필승다짐 장 될듯
신년하례회는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대선 패배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극도로 침체된 당원과 지지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동시에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다같이 새 출발을 하자는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방선거 여론 조사상으로는 주요 지역에서 한국당 후보들이 여권 후보에 뒤지고 있다는 게 당 자체 분석이다.
하지만 홍 대표는 당이 신 보수주의 기치 아래 중산층·서민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인다면 앞으로 남은 시간 여론을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홍 대표는 8일 대구와 경주 등을 돌며 TK 지역의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이어 10일 충남·세종과 대전, 11일 충북, 12일 경남, 15일 울산·부산, 16일 서울·강원, 17일 호남, 18일 인천·경기, 19일 제주 등 전국 시도당을 촘촘히 돌아본다는 계획이다.
홍 대표는 현재 당 인재영입위원장도 직접 겸하고 있는 만큼 각 지역을 도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지방선거 출마 후보군들과도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당 관계자는 “홍 대표가 신년하례회 형식으로 오는 15일께 울산을 방문하게 되면 관내 6개 당협원장 모두 힘을 합쳐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두수기자
김두수 기자
dus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