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 현지 초청공연 참가

▲ 소영민속소리원의 김소영(사진) 원장
울산지역 국악인들이 오는 20일과 22일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오번시에서 초청공연 ‘봄의 향기(Fragrance of Sprin)’ 무대에 참여한다.

‘봄의 향기’는 현지 비영리민간단체인 A-KEEP이 주최하는 행사로 한국의 판소리 춘향전을 모티브로 한국전통악기와 노래, 춤,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가 어우러지는 공연이다. 이들이 공연하는 ‘Davis theater’(몽고메리)와 ‘Opelika Center for Performing Arts’(오번)은 각각 1250석과 1000석 규모를 갖춘 대공연장이다.

울산 예술인은 김소영민속소리원의 김소영(사진) 원장과 이경숙 단원, 그리고 진정남 예술모둠가지림 대표 3명이 참가한다. 또 심현주(대구) 댄스위드어스 대표와 홍재동(서울) 단울림앙상블 대표 등 타 지역 예술인들도 대거 동참한다.

김소영 원장은 “가야금과 바이올린, 피아노, 판소리, 장구, 북, 무용 분야 전문가들이 장르의 구분 없이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다원예술 프로젝트”라며 “현지 청소년 대상 아티스트 워크숍에도 참여하고, 그 곳 한인회와 연계해 지속적인 문화교류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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