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법·지검·변호사회 참석

▲ 8일 울산지방법원에서 열린 2018년도 울산법조 신년인사회에서 이기광 울산법원장, 박윤해 울산지검 검사장, 신면주 울산변호사회 회장, 강석근 울산법무사회 회장 등이 축하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지방변호사회는 8일 울산지법에서 이기광 울산지법원장과 박윤해 울산지검장, 신면주 울산지방변호사회회장, 강석근 울산법무사회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울산법조인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고,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든든한 법조인이 되자고 다짐했다.

이기광 법원장은 “법조계는 ‘좋은 수사와 기소’ ‘좋은 변론’ ‘좋은 재판’이라는 목적을 실현해 시민의 신뢰와 존경을 얻어야 한다”며 “너나 없이 힘들고 어렵다는 이때, 법조가족이 먼저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시민들의 든든한 언덕이 돼 주자”라고 당부했다.

박윤해 검사장은 “지난 한해 지역 법조인들은 법질서 확립과 인권 보장, 형사사법제도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고를 기울였다”며 “올 한해도 법조 전체가 각자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는 것은 물론,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며 지역 주민의 안녕과 법질서 확립을 위해 한마음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신면주 변호사 회장은 “울산시가 광역시로 승격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아직 많은 시민들이 부산고등법원까지 재판을 받으러 다녀야 해 불편이 크다”며 “울산시민들이 편리하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올 한해 원외재판부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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