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호가 1월 평가전 상대로 동유럽 두 팀과 북중미 한 팀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주 일정으로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하는데, 전훈 기간 몰도바(27일), 자메이카(31일), 라트비아(2월3일)와 차례로 평가전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경기는 모두 한국 시간으로 오후 10시에 킥오프하며, 경기장은 추후 결정된다.

신태용호는 특히 1차전 상대인 스웨덴을 가상한 스파링 파트너를 찾기 위해 북유럽 국가들과 평가전을 추진했다.

그러나 북유럽 국가들이 기존에 정해진 일정 때문에 평가전을 잡기 어려워 동유럽 두 팀(몰도바, 라트비아)과 북중미 한 팀(자메이카)으로 변경했다.

몰도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7위로 이번 A매치에서 처음 맞붙는다.

한국(FIFA 랭킹 60위)보다 랭킹이 높은 자메이카(54위)와는 역대전적 2승 1무로, 한국이 지난 2015년 서울에서 열린 친선경기 때 3대0으로 이긴 적이 있다.

라트비아는 FIFA 랭킹 132위로, 한국이 지난 2010년 스페인에서 한번 만나 1대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대표팀 소집에 참가할 선수 23명의 명단은 오는 15일 발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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