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이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맨시티에 4-3 승리를 거뒀다. 네이버TV 스포TV 캡처.

 

리버풀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며 자신들의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맨시티에 4-3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의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은 이날 리버풀에 의해 깨졌다. 그러나 여전히 20승 2무 1패(승점62)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리버풀은 이날 맨시티를 꺾음으로써 최근 리그 14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순위 역시 첼시를 앞서 3위에 올라섰다.

리버풀은 일찍부터 경기를 이끌어갔다. 경기 시작 9분만에 리버풀의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오른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며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 선제 득점을 기록했다.

리버풀에 맞서는 맨시티도 만만치 않았다. 맨시티는 전반 40분 르로이 사네가 리버풀의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슛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리버풀은 후반 14분 다시 한 번 반격했다. 로베르토 피르미누가 전방을 압박해 골을 만들었고 2분 뒤에 사디오 마네가 연속골을 터트렸다. 여기에 후반 23분 모하메드 살라가 한 골을 더 넣으며 4-1로 크게 격차를 벌리며 앞서갔다.

하지만 맨시티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리버풀을 추격했다.

후반 26분 투입된 베르나르도 실바가 후반 39분 한 점을 만회했고 후반 추가 시간에 일카이 권도간이 한 골을 더 성공시키며 리버풀을 바짝 뒤쫓았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했던 맨시티는 결국 남은 한 점을 따라잡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해야만 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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