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진욱이 새 수목드라마 ‘리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자신이 얽힌 성추문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했다. 연합뉴스 제공.

 

배우 이진욱이 새 수목드라마 ‘리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자신이 얽힌 성추문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했다.

이진욱은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새 수목드라마 ‘리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지난 1년 반 동안 여러모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진욱은 2016년 7월 성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당시 이진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이진욱과 식사를 마치고 헤어진 뒤 같은 날 이진욱이 집으로 찾아와 성폭행을 했다고 고소했다.

그러나 이진욱은 성관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강제성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A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과 검찰은 두 사람이 합의하고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A씨를 그대로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1심은 “공소사실에 대한 범죄의 증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A씨가 적극적으로 성관계에 응했다고 보기 어렵고 의사에 반해 성관계가 이뤄졌을 개연성이 충분하다”며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1심 재판에 불복해 항소한 상황이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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