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명 ‘땅콩 회항’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 전 부사장의 아버지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전 조직위원장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SNS캡처.

 

일명 ‘땅콩 회항’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의 아버지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전 조직위원장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항공기 회항 사건과 관련해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 판결을 확정받았다. 여기에 최근 경찰은 배임 혐의로 수사를 진행한 조양호 회장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이다.

두 사람 모두 아직 논란이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성화 봉송주자로 나선 것. 조 회장과 조 회장의 아들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고 조 전 부사장이 지원주자로 나섰다.

조 회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전 조직위원장인 만큼 봉송자로 자격이 있다는 의견이 많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따가운 눈총이 쏟아지고 있다.

조 회장과 자녀들의 성화봉송 소식이 알려진 직후 네티즌들은 “아무리 조직위원장이어도 이건 아니지”, “올림픽위원회 일 이렇게 할래?”, “이번 일 보면 솔직히 돈이 최고네 싶다”, “돈이 좋긴 좋아”, “아버지부터 딸까지 논란 투성이인데 성화 봉송?”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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