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항만 실현 역량집중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 노력 등
2018년 주요 업무계획도 발표

▲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태석)은 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 울산항발전협의회(회장 신현욱)와 공동으로 17일 울산해수청 대회의실에서 울산항 물동량 2억t 돌파 기념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고상환)가 올해 항만 인프라 확충과 항만운영 개선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 항만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UPA는 17일 울산해양수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 울산항 정책설명회 및 물동량 2억톤 돌파 기념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8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UPA는 국내외 입주 참여 의향 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 지원과 입주 여건 개설 및 투자 매력도 제고를 위한 배후단지 지원시설 구축 등으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또 항만운영 개선을 통한 하역장비 현대화 지원과 항만운영정보시스템 통합운영 등 항만 운영여건 개설 및 효율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항만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에코 스마트 항만 구축에도 가속도를 낸다. UPA는 국내 항만 최초로 IoT 기반 실시간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부두 내 다목적 육상전원공급시스템(AMP)을 구축해 하역장비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등 도시 친화적 저탄소 녹색항만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동북아 오일허브의 적기 구축과 미래 신성장사업 개발 및 물류 거점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와 사회적기업 및 지역 소외학교와의 협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등의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고상환 사장은 “울산항은 개항 당시와 비교해 물동량이 200배나 증가하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글로벌 대표적 액체화물 항만으로 성장했다”며 “올해는 글로벌 오일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울산항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질적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울산항만공사 구한모 부장과 울산시 해양수산과 박은영 주무관, S-OIL 임기홍 상무, 울산항운노조 박덕근 부위원장 등이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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