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단체, 불공정·철회 촉구

교원 10명 중 8명은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에 반대(81.1%)하고 있으며, 무자격 교장공모제가 불공정하다(80.8%)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17개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17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나쁜 정책,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 규탄 및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학교현장의 절대다수가 반대하는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를 철회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대통령께 드리는 글’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교총은 “교원인식조사 결과 응답 교원의 약 81%가 무자격 교장공모제가 불공정하다고 보고 있다”며 “10명 중 8명이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것은 사실상 공정성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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