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외층에 연 6만원 지원

작년 발급예산比 92% 사용

울산시가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이용률에서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전국 1위의 성과를 올렸다.

울산시는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보장하고자 12억4098만원의 사업비로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게 연 6만원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추진했다.

카드사용이 종료된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총 2만346명이 카드를 발급받았다. 이용률은 발급예산 12억2076만원 대비 11억2553만원을 사용해 92.20%를 달성, 전국 평균(89.11%)을 넘어서며 17개 시·도 중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영화·공연·전시관람, 서점, 음반, 악기 등) △관광(여행·숙박·철도·항공·여객, 온천) △4대 스포츠(야구, 농구, 축구, 배구) 관람 등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카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도 울산이 문화누리카드 이용률 전국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대상자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문화누리카드 지원액은 지난해보다 1만원 상향된 7만원으로, 오는 2월1일부터 카드를 발급한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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