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해양안전벨트

첫 기관장 정례협의회

분야별 공로자 시상식도

▲ 울산지역 항만유관기관 및 업·단체 협의체인 ‘울산항 해양안전벨트’의 올해 첫번째 기관장 정례협의회가 24일 울산항 마린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울산항 정박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해저장애물 제거 작업이 실시되고, 위험물 부두에 대한 입항정보 표준화도 마련되는 등 울산항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올해 추진된다.

울산지역 항만유관기관 및 단체 협의체인 ‘울산항 해양안전벨트’는 24일 울산항 마린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첫번째 기관장 정례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을 비롯 김태석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 배진환 울산해양경찰서장, 김종헌 울산시 해양수산과장, 이병옥 울산항도선사회장, 정연하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울산지부장, 이종권 울산항 탱크터미널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사업으로 울산항 E정박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해저장애물 제거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해저에 유실된 앵커(닻)를 비롯한 장애물을 탐색하고 수거해 나가기로 했다.

또 울산항 위험물부두에 대한 정보·규정 표준화 마련 및 배포로, 선박 입항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로 했다.

지난해 주요 실절 및 성과로는 국내 첫 항만안전 국제 콘퍼런스 개최와 울산항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 연구용역 등을 꼽았다.

회의에 앞서 열린 2017년 공로자 시상식에서는 선박분야에 영우해운의 3동주호, 위험화물사업장 분야에 한국보팍터미날, 일반화물사업장에 울산항운노동조합, 해양안전 유공자 분야에 SK에너지 전영일 과장이 각각 수상했다.

울산항 해양안전벨트는 지난 2014년 민·관·공이 함께 안전한 울산항 조성을 위해 관련 기관 및 단체 등으로 구성한 안전협의체다.

매년 2회 정례협의회(기관장)와 격월 실무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협업을 통한 현안 해결과 울산항 위해요소 제거를 위한 정책 결정을 진행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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