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울산지역 문인 뿐만 아니라 서울과 부산 등 각 지역에서 찾아 온 문학인들로 성황을 이뤘다.
김옥곤 소설가는 ‘반구대 암각화 발견과 보존’을, 백무산 시인은 ‘반구대 암각화 문학적인 가치와 현실’을, 문영 시인은 ‘세계문화유산 등제를 위한 대책과 실천’에 대해 발표했다. 맹문재 평론가는 ‘양식의 기원과 승화’라는 부제로 시집 전체에 대한 평론을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대곡천 반구대암각화가 특정 지역의 소유물이 아니라 전 인류가 보존해야 할 세계유산이며 이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원형으로 보존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또한 이를 위해 정부가 나서줄 것을 촉구했으며 향후 도서관이나 문화원 등과 연계해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 시낭송과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갖기로 했다. 홍영진기자
홍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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