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 기준 집계…서울공연 경쟁률 426대 1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과 서울에서 열리는 북한 예술단의 공연 티켓 신청자 수가 15만 명에 육박했다.

인터파크티켓은 3일 오전 9시 기준 집계 결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8일 공연에 3만5천653명, 11일 열리는 서울 국립극장 공연에 10만6천576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오까지 진행되는 티켓 응모자 중 서울공연에 250명, 강릉공연에 280명을 추첨해 각각 2장씩 관람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공연의 경우 경쟁률 426대 1을 넘어섰으며 강릉공연은 127대 1 수준이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 서울시 공동 주최로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과 11일 오후 7시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당첨자 명단은 오는 6일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 공지되며, 응모 시 기재한 전화번호로도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관람 응모는 강릉과 서울 공연 둘 중 한 곳을 지정해서 해야 하며, 중복 신청 시 추첨에서 제외된다.
당첨자는 공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해당 극장 매표소에서 티켓을 받을 수 있으며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추첨을 통해 배포되는 티켓 외에 사회적 약자, 실향민, 이산가족 등 1천100여명도 초청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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