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립무용단이 오는 12일 ‘2018 평창 문화올림픽’ 무대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사진은 처용무 공연모습.

평창올림픽 기간 전후로
다채로운 문화축제 열려
시립무용단 울산대표 참가
울산연가·처용무등 공연

울산시립무용단이 ‘2018 평창 문화올림픽’ 무대에서 울산의 고유한 멋과 흥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울산시립예술단이 오는 12일 오후 1시 평창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문화예술공연 ‘Art on Stage’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문화올림픽은 올림픽 가치를 통해 개최국 및 세계의 사람들을 참여하게 만드는 다양한 문화, 엔터테인먼트, 축제, 체험 활동을 통칭한다. 올림픽 대회 이전 붐 조성 및 대회기간 중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문화축제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Art on Stage’ 무대는 오는 9일~24일, 3월9일~17일까지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과 소공연장에서 매일 3차례 열린다.

울산을 대표해 참가하는 울산시립무용단은 ‘한국의 미, 울산의 신명’을 주제로 무용, 국악, 타악 퍼포먼스 등이 한데 어우러진 공연을 마련한다. 특히 태화강 주변의 꽃과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사랑하는 연인들의 춤을 표현한 울산연가,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로 지정된 처용무 등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공연을 세계인들에게 펼쳐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 고유의 멋과 정서가 녹아있는 시나위 합주, 큰태평무, 향발무, 거문고 독주 등도 선보인다.

울산시립무용단 관계자는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평창 문화올림픽에서 한국의 멋과 울산의 신명을 제대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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