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동해안 해돋이 명소로 알려진 ‘동해 추암’과 서해안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오랜 해안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동해 추암(湫岩)은 촛대바위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돌기둥이 늘어서 있는 곳이다.

군산 선유도(仙遊島) 망주봉(望主峰) 일원은 군산 앞바다에 떠 있는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 중 유인도 16개, 무인도 47개를 아우른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에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승 지정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명승은 자연경관명승과 역사문화경관명승으로 구분된다. 현재 총 110개소의 명승 중 자연명승은 75개소, 역사문화명승은 35개소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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