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알천미술관 갤러리해...서양화·조각·서예등 전시

▲ 손동진 작가의 ‘낙토’

경주 알천미술관 갤러리해
서양화·조각·서예등 전시
내달 28일까지 이어져

대한민국예술원과 경주문화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특별전 ‘대한민국 근현대미술 거장 59인’전이 6일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해에서 시작됐다.

이번 전시에는 1954년 대한민국예술원 개원 당시 초대회장을 지낸 춘곡 고희동 선생을 비롯해 2017년 신입회원으로 입회한 김병기, 한도용 회원에 이르기까지 작고회원 41명과 현 회원 18명 등 총 59명의 미술분과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 근현대미술 거장 59인의 작품전이 진행되는 알천미술관 갤러리해. 전시는 3월28일까지.

작품 구성은 한국화 부문 16점, 서양화 부문 27점, 조각 부문 11점, 공예 부문 4점, 서예 부문 5점, 건축 부문 1점 등 총 64점이다.

출품작 목록에는 △고희동 작 ‘하경산수’(1965) △민경갑 작 ‘절제된 정열 17-1’(2017) △장발 작 ‘작품23’(1974) △이준 작 ‘행사’(2006) △윤효중 작 ‘합창’(1948) △백문기 작 ‘표정’(1957) △이순석 작 ‘고려화분대’(1970) △이신자 작 ‘심향Ⅰ’(1991) △손재형 작 ‘필연정량인생일락(筆硯精良人生一樂)’(1974) △이수덕 작 ‘춘심야정(春心夜靜)’(2003) △이광노 작 ‘국회의사당’(1968) 등이 들어있다.

▲ 천경자 작가의 ‘여인상’

한편 대한민국예술원은 1979년부터 매년 미술분과 회원전을 통해 한국미술의 흐름을 확인하는 장을 마련해왔다. 이번 경주 특별전은 개원 이후 마련된 4번째 지역순회전이며, 초대회장인 고 고희동 선생의 고향이기도 하다.

전시는 오는 3월28일까지 이어진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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