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6년 폐원한 이래 현재까지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흉가로 손꼽히는 곤지암 정신병원이 영화화됐다. 곤지암 포스터.

 

곤지암 정신병원이 영화화됐다.

영화 ‘곤지암’은 곤지암 정신병워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영화이다. ‘곤지암’은 한국 공포 장르의 수작으로 꼽히는 영화 ‘기담’을 통해 이름을 알린 정범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곤지암’은 3월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가지 말라는 곳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라는 카피가 적혀 있다.

곤지암은 세계 7대 소름끼치는 장소로 CNN에서 선정한 공포체험의 성지다. 곤지암 정신병원은 1996년 폐원한 이래 현재까지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흉가로 손꼽힌다.

곤지암 정신병원은 이후 미스터리 호러 마니아들의 성지로 유명세를 타며 사람들이 밤마다 공포체험을 위해 출입을 해 결국 출입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곤지암’ 연출을 맡은 정범식 감독은 곤지암 정신병원을 영화화한 것에 대해 “현실과 영화는 분명 구분이 되는데, 실제 장소를 소재로 가상의 영화를 찍는다면 새로운 형식의 흥미로운 공포영화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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