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장혜지, 이기정이 평창동계올림픽 한국 첫 승의 쾌거를 선사했다.
장혜지와 이기정은 8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 첫 경기서 핀란드 토미 란타메이키와 우나 카우스테를 상대로 9:4 승리를 거뒀다.
이날 두 선수는 1,2,3엔드에서 상대의 실수로 5:0까지 크게 앞섰지만 핀란드에 반격을 허용해 6엔드까지 4:5로 바짝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7엔드에서 스톤 3개를 하우스 안에 안착시키며 다시 점수 격차를 벌였다.
결국 장혜지가 마지막 스톤을 하우스 가운데 넣으면서 대거 4득점을 획득해 승부를 갈랐다.
이날 두 사람은 한국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첫 경기 주자로 나서 한국에 첫 승을 안겼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