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가가 밀집한 빵집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대학생 다영(가명)씨는 저녁만 되면 술취한 손님들 때문에 괴롭다. “아저씨가 좋은 일자리 소개해줄게. 전화번호 좀 줘봐” 이처럼 자신을 상품처럼 취급하는 성희롱 손님들 때문이다.

여성가족부가 이처럼 여러가지 상황에서 곤란을 겪고있는 사람들을 위해 <폭력예방교육 토론사례집>을 발간했다. 폭력예방교육 토론사례집은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폭력 사례와 이에 대한 토론 거리를 제시해 교육 참여자들이 함께 토론하며 인식 전환의 계기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생, 청소년, 대학생, 직장인,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 노인 등 다양한 연령대와 계층별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성차별과 성희롱, 성폭력,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사례 총 43개가 담겨 있다. 사례와 관련된 법령과 올바른 대응법 등도 담아 실질적인 안내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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