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정상회담서 한미군사훈련 연기문제 놓고 충돌

▲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9일 오후 강원도 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은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연기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한미 군사훈련은 예정대로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10일 밝혔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한미 군사훈련을 연기하지 말라는 것은 우리의 주권 문제이고 내정에 관한 문제"라며 "총리께서 이 문제를 직접 거론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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